디자이너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 AI 어디까지 따라할건데?

  • 작성일 : 2025-07-28 14:42:55

 

 

우기야 그거 아니라고 !! 둘이 될 수 없다고 디자이너는 !!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인데요?"

요즘 SNS나 숏폼 플랫폼에서 AI로 생성된 패션 일러스트 콘텐츠,

정말 자주 보이죠.

그런데 가끔은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거... 내가 졸업작품으로 냈던

그 무드랑 너무 비슷한데?"

 

 

언제든지 카피하고 싶을때 AI를 찾아...

 

 

실제로 몇몇 디자이너들은 본인의 작업물이

AI 이미지 생성기 학습에 무단 활용된 정황을 발견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이미지들이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죠.

Midjourney, Stable Diffusion, DALL-E 같은

AI 도구를 활용해 만든 룩북 이미지나 패션쇼 영상이

요즘 브랜드 무드보드에 자주 활용됩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이미지들은 대부분

어디서부터 누가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출처 미상의 조각들.

“그냥 참고한 거잖아요”라고 말하지만,

정작 디자이너는 자신의 드로잉과 너무 닮은 결과물을 보고

절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AI 카피 문제에 관련한

법정 사례가 있을까요?

 

 

Shein 집단소송 (2023)

 

https://www.thefashionlaw.com/a-new-lawsuit-lifts-the-lid-on-sheins-ai-powered-ultra-fast-fashion-model/

 

 

미국 디자이너

Alan Giana 외 여러 창작자들이

패스트패션 브랜드 Shein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입니다.

Shein은 AI 기반 디자인 알고리즘을 사용

인터넷상의 창작물들을 무단으로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짝퉁 상품을 제작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Stable Diffusion 저작권 침해 소송 (2023)

 

 

출처: DreamUp에서 생성한 출력 이미지; 텍스트 프롬프트: "로이 리히텐슈타인 스타일로 그린 겨울의 브루클린 다리 그림.

 

 

 

Midjourney, DeviantArt 등의 AI 이미지 생성기 플랫폼들이

무단 학습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하면서,

원작자들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한 사례입니다.

 

 

문제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

 

 

 

 

AI 학습 데이터는 대부분 비공개 입니다.

어떤 이미지가 학습되었는지, 누가 만들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죠.

그 위에 생성된 이미지는 “AI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창작자도 없고 크레딧도 없고, 보호도 없습니다.

그 사이, 수많은 원작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만든 무드, 드로잉, 아이디어가

익명화되어 떠도는 현실을 마주합니다.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일은?

 

 

 

1. 드로잉, 발상노트, 제작 과정 기록을 남기기 (창작 증빙)

2. SNS나 포트폴리오 업로드 시 타임스탬프 활용

3. AI 이미지 사용 시, 사용 범위/유사도/변형 여부 체크

완전한 보호는 어렵더라도,

‘선 창작자’로서의 기록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패션협회 IP 보호센터는?

 

 

1. AI 기반 디자인 침해 사례에 대한 무료 법률 자문

2. 디자인권/저작권 차이 설명 및 등록 컨설팅

3. 숏폼 기반 콘텐츠/이미지 침해 사례에 대한 인식 교육

4.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IP 보호 가이드 제공

 

 

 

 

AI보다 빠른 건 창작,

창작보다 더 중요한 건 그걸 지켜주는 제도입니다.

누군가의 디자인이 “그냥 AI가 만든 이미지”로 대체되지 않도록,

우리의 아이디어를 지키기 위한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한국패션협회 #패션IP센터 #미드저니 #생성형AI #저작권